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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암동맛집 포구나무집

Indego 2015. 8. 28. 05:19

선택장애 우리 부부


외식을 하기로 하고는 어딜갈까 하루종일 고민합니다.


맛있는 돈까스집이 없을까?


차를 타고 둘러봅니다.


주차할만한 곳이 없더군요.


온동네를 돌아니다 결국


집앞 포구나무집으로 갑니다.





갈매기살 전문점인 포구나무집입니다.


이사온지 몇년이 되도록


한번도 가본적은 없습니다.


신랑은 회식장소로 몇번 갔다고는 하는데


맛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돌아다니다 시간이 다 갔으니


어서 어서 먹으러 가볼랍니다.





단일메뉴 갈미기살입니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있는데


소금구이는 말그대로 생고기


사진이 양념구이입니다.


양념구이는 돼지갈비 양념처럼 달콤합니다.


일단 3인분을 시켜봅니다.





일반적인 고기집과 밑반찬들을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물김치 양파절임 등등


특별할건 없습니다.


  




달궈진 불판에 고기를 지글지글


아~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오네요.


고기에 달콤한 양념이 되어있다보니


순간 방심하면 고기나 불판이 금방 타버립니다.


삭삭 잘 섞어가며 구우줘야 합니다.



 

 


드디어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쌈에 함쌈 싸 봅니다.


갈매기살은 처음 먹어 보는데요.


우와~~


달짝지근하니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양념이 진짜 맛있네요.


맛집이라 할만합니다.





된장찌개도 구수하니 옛날 된장 맛입니다.


고기도 1인분 더 시키고


밥과 함께 먹으니 꿀맛입니다.


지금도 한고기 다시 하고 싶네요.





1인분 가격은 9천원


요즘 삼겹살이나 다른 고기들도 이정도 가격은 하니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120g으로 양이 조금 적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가격이 착하지만은 않네요.


 


먹다보면 한도끝도 없이 들어가겠습니다.


집앞에 맛집을 놔두고


어딜 그리 돌아다녔는지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다시 한번 찾아야 겠습니다.